코딩강사가 되기로 한 이유
구직사이트에서 '와이즈교육 코딩강사' 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다. 시급4만원(주강사) 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기에 한번 도전도 해 보기로 했다. 좀 걱정 되긴 하는데, 한번 일단 부딪혀보기로 했다.
코딩 강사 되는 방법
현재(25년 11월) 기준으로 대표적으로 와이즈교육이라는 회사가 KT랑 협약을 맺고있다.

향후 이런 회사들이 더 생겨날 듯 하다.
즉, 학교 -> KT 와이즈교육에 수업 요청을 하면 -> 프리랜서 코딩강사에게 지원을 받아 학교에 파견 되는 식이다.
국비지원 강의 수강
일정 자격 하에 국비지원 강의를 3개 수강 한다. 빠르면 한달 늦으면 두달 정도 걸린다. 개인부담 10%지만 와이즈교육에서 이 또한 지원해준다고 한다. 국비지원은 회사에 다녀도 연봉이 적거나, 자영업을 해도 연봉이 적으면 받을 수 있으니 고용24에서 알아보면 된다.
내일배움카드를 만들면 정부에서 하는 IT교육을 한달 정도 듣게 된다. 수업을 들으며 코디니를 숙달하고 있으면 된다. 와이즈교육 영업팀장이 코디니 온라인강의도 연계 해 주니 물어보면 해 줄 것이다. 이 온라인강의 3과목을 마친 후 RP테스트를 볼 수 있다.
코디니 강의
위 국비지원강의 3과목을 마치고 나면 와이즈교육 국장님이 단톡방에 초대를 해준다. 거기에 들어가면 여러가지 교육들의 스케줄을 알 수 있다.
일단 제일먼저 해야 할 건 '코디니강의'다. 일주일에 1번씩 총 4번 코디니 강의를 무료로 해준다. 미리 들어 두었으면 오프라인 강의나 다른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이런 강의는 안 들어도 되는 거라 선택사항이지만 들으면 좋기도 하고, 나중에 강사로 나갈 시 교육이력이 없으면 불리하기도 하다.
RP테스트
RP테스트는 실강 전 강사 테스트 라고 보면 된다. 미래디지털평생교육에서 3강을 보고, 코디니교육을 들은 후 본인이 직접 PPT 만들어 국장님들과 강사님들 앞에서 온/오프라인 선택하여 발표를 한다. 본인은 보고 당일 저녁에 결과를 알려주었다. PASS! 여기까지 두달 정도가 걸렸다.
AICE 자격증
AI 자격증은 여러가지 있는데, 기본적으로 Future 1~3급을 다 따거나 AICE Junior 하나를 따면 정식교사가 된다고 한다. 그 전에 강의는 가능 하지만, 이런거 하나하나가 주강사의 우선권을 갖기에 무조건 따야 한다. 참고로 강사 배치시 우대사상은 AIEC 2급 이상이다.
교육
그 외 와이즈교육에서 진행되는 여러가지 교육들이 있다.
- AICE 자격증 교육 (유료)
- 코디니 온라인 기초 교육 4회 (무료)
- 드론, 알티노, 큐브, IoT 온라인 기초교육 (무료)
- 드론, 큐브, 알티노, IoT등 오프라인 교육 (한 과목 당 2만원, 총 8만원)
RP통과 후 차근차근 들으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
이 모든걸 정말 빡세게 하면 2.5달 정도면 자격을 갖출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일을 하며 하거나 하면 3~5달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그 동안은 지원금은 없다.
후기
일단 RP만 통과한다고 수업을 주지 않는다. 정말 급할 경우 보조강사 땜빵 정도는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지원자도 많고 수업경험이 많은 사람들 위주로 넣다 보니 신입이 수업을 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결국 내 돈 투자해 자격증을 따야 하고, 시간 내어 무료교육과 유료교육도 꾸준히 다 들어둬야 한다. 기초적인 능력을 갖추는데 준비 기간은 최소 2달 정도 필요하고, 모든 교육과 자격증 따려면 추가로 2달 해서 총 4달을 빠듯하게 교육도 듣고 자격증을 따야한다. 그 기간동안은 수입이 없기에 자비의 투입과 시간적 여유가 되는 사람만 가능한 점은 어쩔 수 없다.
모든 요건이 갖추어 지더라도, 수업이 고정적이지 않고 단타로 배정 된다. 지원자가 많아 배정 받기도 어렵다. 한달 가까이 강의소식이 없던 적도 있다. 아무래도 이 일은 주부들이나 다른 뭔가를 하면서 소소한 용돈벌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괜찮은 일 이라고 생각 된다. 와이즈교육 영업 담당자들은 필히 이 말을 해 주어야 나중에 회사에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기는걸 방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내가 구직사이트를 통해 인사담당자에게 물어 봤을 땐 수업도 꾸준히 있을거고, 돈도 잘 벌수 있다며 상담을 해주었다. 그 분도 이렇게 영업하여 한명 데려오면 인센티브를 받아 아무래도 좋은 말 만 해야 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시간은 정말 소중하다. 좋은 교육들을 부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좋긴 하지만, 생활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이 준비기간은 많은 시간소모가 될 수 있으니 정말 신중히 생각 해야 한다. 이 준비기간 동안 다른 기회비용을 놓칠 수 있고, 준비 후에도 강의만 기다리며 허송세월을 날리는 사람들은 피말리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격증 시험 또한 강사라고 할인이 되지 않는다. 오프라인 강의도 부분적 유료이다. 정직원으로 고용시 4대보험등 고정비들이 나가니 프리랜서로 이렇게 고용 하는데, 강의까지 유료로 제공 하는건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강의가 무조건 필수가 아니지만 이를 따야 강사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니 거의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혹시나 무작정 이 일을 하면 시급이 좋으니 돈을 잘 벌게 될 거라는 희망을 하는 분들은 이 글을 읽고 신중히 선택 하여 결정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쓴다. 다시 말하면 이 직종은 주부로써 소소하게 용돈벌이를 하고 싶은 사람이나, 프리랜서로 다른 본업이 있고, 남는 시간에 뭔가 개자기개발을 해 보고 싶거나, 경제적으로 빡빡하지 않고 퇴사 후 '노는 김에 뭔가 해볼까?' 하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해볼만 한 직종이다.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니 자기개발도 될 수 있는 점은 좋은 점이다. 하지만 당장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꼭 인지 하고 접근 했으면 좋겠다.
장/단점이 있는 와이즈교육의 강사, 추후 미래를 바라 본다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지만, 현재의 소중한 시간을 잘 생각 해보고 결정 하였으면 한다.
나도 사실 일단 기본적인 경제생활은 해야 하기에 강사는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기로 했다.
안녕 코디니야 그간 너 덕에 재밌었다.
여러분도 잘 비교 해 보고 다들 좋은 선택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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